[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가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을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점찍고 현지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뉴질랜드 농업엑스포인 '필드데이'에 참가해 차량 전시·시승행사 등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는 올 1월 현지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4월 렉스턴 스포츠 칸(현지명 무쏘 그랜드) 등을 출시했다. 현지 홍보대사에는 코뿔소 환경 운동가이자 동물보호단체 '세이빙 더 와일드' 설립자 제이미 조셉을 영입한 바 있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뉴질랜드는 지난해 11월 쌍용자동차의 첫 해외직판법인을 설립한 호주와 함께 향후 주요 수출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강화된 제품라인업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판매네트워크 확충 등을 통해 오세아니아 시장을 강화하고 판매 물량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질랜드 필드데이는 올해로 51회째를 맞았다. 매년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박람회로, 농업뿐만이 아니라 통신·IT·전자제품 등 전 산업군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메이저 자동차회사들이 공식스폰서로 나서 모터쇼 기능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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