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 비서실 인사는 경제정책 조정과 보완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개혁성향을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었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 정부 들어 공정거래위원장을 거쳐 이번에 청와대 정책실장에 발탁됨에 따라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중심은 다시 대기업 구조 개혁과 경제민주롸에 방점이 찍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경제 실정 청문회를 요구하면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부총리 출석을 요구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책실장 교체를 통해 강대강 대치를 연출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될만 하다.
이 차관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지낸 바 있으며 현 정부 들어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이 제조업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 정책 과제에 여전히 가중치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962년생, 대일고·서울대 경제학과·같은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텨 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 이호승 경제수석 프로필 >
◇1965년생 광주 동신고·서울대 경제학과·중앙대 경제학 석사·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 ◇ 행시 32회,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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