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상장사협의회는 기존 사무조직과는 별도로 ‘지배구조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배구조 자문위원회는 교수, 변호사, 회계사, 기업분석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기관투자자에게 제공할 주총 의안 분석보고서 작성 업무에 대한 자문 및 의사결정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구용 상장사협의회 회장은 자문위원회 구성배경에 대해 “기업지배구조 코드 준수여부 공시 의무화와 스튜어드십 코드 채택 확대에 따라 기관의 주주권 행사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기관의 주주권 행사가 기업의 중장기적 가치를 제고하고 성장잠재력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의결권 자문 의견을 제시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내년 정기주총 시즌부터 의안에 대한 분석보고서 작성,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기준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의결권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절차와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정 회장은 “곽수근 위원장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의결권 자문서비스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가 균형 잡힌 관점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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