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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사장 "양자보안을 위한 국회, 기업의 노력은 세계 모범" 국회양자정보통신포럼 속 발언

기사입력 : 2019-06-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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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정보통신 분야 기술 동향 공유 및 입법에 나설 계획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 포스터/사진=오승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 포스터/사진=오승혁 기자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자유한국당 의원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이 공동주최한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 및 美 허드슨연구소 허먼 박사 초청 특별대담이 오늘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은 공공기관과 산·학·연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와 연구개발, 인력양성, 산업기반, 입법 4개 분과 전문위원회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창립식 이후에는 국회, 정부, 산업계, 학계가 미래 산업의 핵심 기반기술인 양자정보통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국 주요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입법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태 의원은 “국회 양자정보통신 포럼은 양자정보통신 산업 발전을 견인할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국제적 협력체계를 출범하는 또 다른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자 분야에서 민간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며,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성해 양자 분야 입법 방향과 양자기술 상용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재일 의원은 “비록 우리나라의 양자정보통신 기술개발이 다소 늦었지만 연구개발, 인력 및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와 업계, 학계의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양자정보통신포럼 활동이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나아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는 미래정보통신산업의 핵심 기반기술인 양자정보통신을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진흥 종합계획 수립을 자체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민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법으로 금번 포럼에 참여하는 기업·대학·연구소의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은 "양자보안 발전을 위한 국회와 기업의 노력은 정보통신 인프라가 고도화되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세계의 모범이 될 것"이며 "SK텔레콤도 양자정보통신포럼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식에는 미 허드슨연구소 아서 허먼 박사 초청 특별강연 및 대담과 SK텔레콤 양자분야 전시가 진행됐다. 강연자인 아서 허먼 박사는 美 허드슨 연구소에서 기술, 안보, 국방전략, 경제 분야 선임연구원이자 QAI(Quantum Alliance Initiative, 퀀텀얼라이언스 이니셔티브) 의장을 역임 중이다.

이날 강연에서 허먼 박사는 허드슨 연구소가 양자기술에 관심을 갖게된 배경과 미국 정부 양자지원법 제정 과정, QAI(Quantum Alliance Initiative, 퀀텀얼라이언스 이니셔티브) 출범 배경과 역할 등에 대해 언급했다.

SK텔레콤은 양자 암호 기술에 대한 개념 소개를 한 뒤 5G 커넥티드 카, 5G 커넥티드 팩토리, 양자보안 게이트웨이(V2X Secure Gateway), 단일 광자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등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국회 및 미 허드슨연구소 간 양자정보통신 분야 MOU를 체결하고, 공동대표인 김성태 의원과 아서 허먼 박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함께하는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창립식에는 포럼 공동대표인 김성태 의원, 변재일 의원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박상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조현숙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박진호 한국IT융합연구원장, 박재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등 중앙정부와 산업계, 양자정보통신분야 교수 및 연구자, ICT 전문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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