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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사장의 신한금융투자, 카사코리아와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플랫폼’ MOU 체결

기사입력 : 2019-06-13 17:36

(최종수정 2019-06-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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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소액

▲자료=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신한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김병철닫기김병철기사 모아보기 사장의 신한금융투자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카사코리아와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 플랫폼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사코리아는 협약을 맺은 부동산 신탁회사가 발행한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전자증서 형태로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전자증서를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서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카사코리아의 플랫폼 이용자를 위한 계좌개설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증권사 최초로 전자증서의 매매를 기록하는 분산원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자금의 이동 및 거래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해당 혁신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되면, 사모와 기관투자자 중심의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 간접투자가 개인에게도 확대돼 금융 소비자의 편익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올해 안에 플랫폼을 완성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금융위원회와의 협의 후 구체적인 상품 가입 단위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 단위는 10만원대 이하의 소액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상품의 예상 수익률에 대해서는 "각 부동산 건물에 대한 유동화된 전자증권을 거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모두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금융시장 질서 안정성과 보안 및 절차에 유의하고 자산보호 및 계좌 연동 시스템을 지원해 혁신 금융서비스가 조기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투자자보호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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