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2일(현지시간) 한-노르웨이 경제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세계적 선급협회인 DNV-GL로부터 회사가 독자 개발한 LNG화물창 설계기술 ‘솔리더스(SOLIDUS)’에 대해 실제 LNG운반선 적용에 적합한 인증(General Approval for Ship Application)을 획득했다고 13일 알렸다.
국내 대형 조선업계는 그간 해외업체의 화물창 설계기술 독점구조로 수익성 확보에 고전해 왔다. 독자기술로 만든 솔리더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방안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국내 기자재 업체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국산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회사는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LNG기술력을 시장에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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