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이 31일 오전 여의도 본사 로비에서 동원증권과 한투증권 통합 14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일문 사장은 취임 이후 첫 통합기념식에서 14년의 모든 성과가 임직원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모든 공을 돌렸다.
통합 14년간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 자기자본 1조원에서 올해 3월 기준 4조5000억원으로 4.5배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3조9000억원에서 48조9000억원으로 12.5배, 고객자산은 50조9000억원에서 162조5000억원으로 3.2배로 증가하는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3200억원대의 순영업수익은 작년말 1조2000억대로 3.9배 성장하며, 최근 3년 연속 업계 1위의 손익 달성과 자기자본수익률(ROE) 11%대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도 전 사업 분야의 고른 활약으로 1분기 당기순이익 2186억원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영업 확대를 위해 홍콩 법인에 3억 달러 증자를 단행했으며, 2030세대 미래 고객 확보를 위한 카카오뱅크 연계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비스 시작 2개월 만에 약 85만개 신규 계좌를 확보하는 등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 본사 로비에 360도 초대형 LED 증권 정보제공 전광판 설치
한국투자증권은 통합기념식에 맞춰 본사 로비 2층 벽면에 설치한 360도 초대형 LED전광판 점등식을 진행했다. LED전광판은 각종 증권지표, 종목시세, 방송뉴스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게 되며, 해외 VIP 방문 시 나라 국기와 환영 문구 게시, 좋은 글귀 등도 게시할 예정이다.
정일문 사장은 통합 기념사에서 “새롭게 설치된 전광판은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그동안 축적된 회사의 발전상과 앞날에 대한 희망도 모두 이 전광판에 담길 것”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 30년 장기근속 직원 63명 등 234명 표창
이날 통합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직원 62명을 비롯해 10년 이상 5년 단위로 총 234명에게 상장과 포상금이 수여됐다. 정일문 사장은 장기근속직원들의 노고를 치하며 앞으로도 계속 회사 발전의 길에 동행하자고 격려했다.
정 사장은 올 해 1월 취임사에서 밝힌 다섯 가지 중점 추진사항인 △시너지 일상화 △자원 활용 최적화 및 위험관리 △디지털 경쟁력 제고 및 업무혁신문화 정칙 △해외법인 안착 및 신규사업 경쟁력 확보△고객중심, 고객수익률 중심, 정도영업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회사 내 모든 부서가 협업과 상생의 자세로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