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71.6% 늘어난 1360억원에 이르고 매출은 21.1% 증가한 43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하반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대작 게임 상용화가 이뤄지면 앞으로 3년 동안 실적이 급증이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30일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와 비교해 21.1% 증가한 43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야별로는 PC 리니지가 전분기 대비 150% 증가한 520억원, 리니지M는 22% 증가한 24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리니지는 3월 리마스터 업데이트로 게이머가 2배이상 증가했고 리니지M은 지난 3월 이클립스 업데이트 효과로 출시 이후 최대 동접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2분기 매출에는 29일 일본에서 정식 출시되는 리니지M의 매출액도 반영됐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일본 리니지M이 매출액 200억원으로 일평균 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본에서 매출 순위 11~15위 수준이 예상되며 성과 기대치는 낮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는 일본보다 대만에서 좋은 성과를 냈으며 리니지2가 리니지보다 10배의 사용자 매출을 나타냈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엔씨가 3분기 리니지2M를 비롯해 매분기 신작 출시로 하반기 이후 3년간 이익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는 리니지2M과 아이온2, 블소2 등 대작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 게임들은 한국에 이어 일본, 대만, 미국, 유럽, 동남아, 중국 등으로 연이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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