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엔씨소프트가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 22개월 동안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M’을 일본에 정식 출시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29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을 일본에 이날 출시했다고 알렸다.
김택헌 엔씨재팬 대표는 "리니지M이 한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리니지M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를 지키면서 일본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리니지M은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구글과 애플 모두 12세 이용가로 제공한다. 일본 출시 버전에는 리니지M의 다섯 번째 클래스인 ‘다크엘프’까지 포함했다. 새로운 클래스(Class, 직업)와 던전(Dungeon) 등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리니지M의 일본 출시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리니지2의 높은 인지도 덕분이다.
리니지M은 2월 15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183만을 돌파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컨콜에서 "일본내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리니지M의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니지2는 일본 내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인기를 끌었다.
일본은 한국과 대만에 이어 리니지M 세 번째 출시 국가이다. 리니지M은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년 가까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에서도 알찬 성과를 냈다. 2017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대만에서는 사전 예약 251만을 달성했다. 출시 3일만에 양대 오픈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구글플레이에서 1년 넘게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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