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속되는 화장품 부문의 고성장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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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기사 모아보기 SK증권 연구원은 향후 화장품 부문이 이끄는 이익 고성장을 감안 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화장품 부문 매출기여도, 이익기여도를 각각 28%, 81%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면세 채널 비중이 약 80%로 높다는 강점을 이용해 높은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다”며 “수입 화장품 역시 작년 런칭한 ‘아워글라스’ 판매와 더불어 두 자릿수 기존점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디비치는 월 200억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며 연매출 26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비디비치·아워글라스 두 화장품 모두 20% 이상의 고마진을 유지하고 있어 연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패션 산업 자체의 경쟁 심화, 대형마트 PB 라인 등 저가 브랜드의 부진 지속과 일부 브랜드들의 철수 영향으로 인해 빠른 시일 내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패션사업 부의 올해 매출액은 6841억원으로 예상하며, 이익률은 낮은 한 자릿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통적인 패션 브랜드로서 가지고 있는 뛰어난 소싱 및 MD 능력과 신세계 유통망은 주력 제품의 선전을 브랜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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