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자사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매출에 힘입어 1조2627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5% 상승한 수치이다. 영업이익은 55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8.5% 올랐다.
허 연구원은 “기존 인기 제품을 기반으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가 소비 상품군의 범위를 넓히고 있어 추세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에 대한 올해 목표 매출액을 1500 억 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허 연구원은 “지난해 말 런칭한 비디비치 세컨브랜드 ‘뉴오더’의 초기 판매 수준이 양호한 수준을 감안 할 때 연간 목표 달성이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그는 “확실한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나타나는 매출 확대라는 점에서 중국 내 인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허 연구원은 “두 번째 자체 브랜드 연작의 경우 신세계 명동 면세점에 정식 입점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브랜드의 시장 안착에 대한 낙관은 아직 이르다”고 경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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