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S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4억8700만원, 당기순이익 46억2500만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각각 40억1300만원, 2억7600만원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낸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의 이익 성장이다.
투입한 자기자본 대비 얼마나 이익을 얻었는지를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자산규모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 또한 높았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DS투자증권의 ROE는 63%, ROA는 23%로 집계돼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전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증명했다.
지난달 토러스투자증권이란 이름이 DS투자증권으로 바뀜과 동시에 신정호 대표가 선임되면서, 신 대표의 경영 체질개선 노력이 이같은 반등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DS투자증권 관계자는 “2017년 헤지펀드를 통한 자기자본투자(PI)의 평가이익이 크게 나는 바람에 1분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DS투자증권의 모회사이자 부동산 개발사인 DS네트웍스와 연계해 부동산 분야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며 “현재 부동산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올해 3분기쯤에는 실적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는 부동산 사업에 집중해 작지만 강한 증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신정호 대표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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