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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손병두 “샌드박스 규제특례, 근본적 규제완화로 이어지게 할 것”

기사입력 : 2019-05-23 16:35

(최종수정 2019-08-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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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핀테크 정책동향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아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손병두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핀테크 정책동향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아란 기자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낡은 규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신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코리아 핀테크 위크’ 부대행사인 ‘글로벌 핀테크 정책동향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특례가 근본적인 규제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몰 라이센스(small license)를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올해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해 26건의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허용했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면서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 자본시장의 모험자본과 연계한 핀테크 투자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 부위원장은 기존 금융회사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는 핀테크 랩을 통해 핀테크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이들과 연계하여 핀테크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도 금융회사의 출자 제약, 부수・겸영업무 규제 등을 적극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통해 기존의 폐쇄적이었던 금융인프라를 개방해 개방・경쟁적 금융혁신 생태계를 구축・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을 신임 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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