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복합점포 1호점을 개점했다.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 회장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WM부문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점포가 결합된 복합점포 1호점인 DIGNITY 본점센터 개막식을 17일 가지고, 향후 광역권 중심지 위주의 복합점포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19일 밝혔다.
프리미엄 복합점포 1호점은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 2층에 자리한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복합점포인 DIGNITY 본점센터로, 그룹 공동 프리미엄 브랜드인 DIGNITY BI가 적용된 첫 번째 점포다.
DGB금융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나로 모으는 종합 금융 솔루션 브랜드 DIGNITY가 적용된 DIGNITY 본점센터는 한국 전통 사랑채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인테리어 콘셉트가 돋보인다. 본점 2층 1,445㎡규모에 DGB대구은행 PB센터, 하이투자증권이 위치해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하이투자증권을 새로운 DGB계열사로 편입하고,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금융 복합점포를 비롯해 WM, IB등 다양한 분야 그룹 시너지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 개설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원스톱 금융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DIGNITY 본점센터는 대구 최대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군을 보유한 DGB대구은행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이투자증권의 투자자문 노하우를 접목시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최적화된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전략 및 금융상품 교육을 기본으로 세무·부동산·경영컨설팅·주식 등과 관련한 맞춤 컨설팅을 1:1 개인 맞춤 상담, 세미나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DIGNITY 본점센터 출범을 기념해 하이투자증권 대구센터와 월배지점에서는 금리 3.7% RP 특판상품을 200억원 한도로 판매하며, 총한도 100억원으로 연 3.7% 금리의 주식담보대출 인하 이벤트도 실시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프리미엄 브랜드가 적용된 복합점포 1호 지점인 DIGNITY 본점센터는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사랑(舍廊)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가 특징으로 고객을 극진하게 맞겠다는 마음을 녹여냈다”고 설명하면서 “전통 창호 디자인에서 영감 받은 ‘대문’인 입구에 들어서면 흰색과 회색, 원목의 갈색을 주요 색상을 사용한 공용 라운지로 이어진다. 현대 기술과 전통 문화를 접목 시킨 전시 영상물과 전통 서까래 형상을 구현한 천장, 사방탁자와 반닫이, 달항아리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가 특징이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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