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T플랜은 지난해 출시된 기존 T플랜과 월정액이 동일하며, 3~4만원대 저가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5% 늘리고 전 구간의 콘텐츠 혜택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세이브와 안심2.5G는 기존 T플랜 스몰(월3만 3000원, 1.2GB), 레귤러(월4만 3000원, 2GB) 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5% 늘렸다. 이는 이통사 저가 요금제 가운데 가장 많은 제공량이다.
세이브는 T가족모아데이터 공유가 제한되지만 스페셜, 맥스의 데이터 선물하기를 통해 8GB(기존4GB)까지 공유 받을 수 있다. 기존 T플랜 스몰 고객을 살펴보면, T가족모아데이터 가입률이 10%대로 저조한 반면 기본 제공량 초과 사용 비중은 40%가 넘었다.
또한, 새 T플랜은 콘텐츠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전 구간에서 FLO앤데이터(월7900원)와 POOQ앤데이터(월9900원)를 할인 또는 무료 제공한다. 맥스는 기존 T플랜 인피니티의 VIP팩을 FLO·POOQ 모두 무료, 스페셜은 기존 T플랜 패밀리의 분실파손보험 지원을 분실파손보험 50%할인과 FLO 또는 POOQ무료로 각각 혜택을 변경한다.
SK텔레콤은 고객의 혼선을 막기 위해 새 T플랜 보다 혜택이 낮은 요금제인 기존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일부 요금제에 대한 신규 가입을 오는 6월17일부터 중단한다. 참고로 기존 T플랜과 밴드데이터를 이용 중인 고객들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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