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오는 6월말로 예정된 요금체계를 개편할 시 일시적 주택용 할인이 제거돼 규제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한국전력의 목표주가 3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 연구원은 “전기 판매량이 날씨, 산업 경기 부진 등으로 인해 1.4% 감소했다”며 “평균 판매가격 또한 주택용 누진제 단가 하락 등으로 인해 0.5%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고가의 민간 전력 구입량은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전 가동률은 79%, 석탄발전 가동률은 73%를 기록했다”며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연료비, 전력 구입단가가 상승해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00억원 증가한 86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원전 가동률이 22% 상승하고 작년 말 하락한 유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LNG 세금 인하 등으로 비용 감소를 기대한다”며 “오는 6월말 요금체계 개편, 일시적 주택용 할인 제거, 9월 신고리 4호기 가동 등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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