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3일 저녁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17만 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알렸다. 이번 수주한 LNG운반선은 1억 9000만 달러(약 2200억원)에 수주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21년 하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개발한 새로운 선형이 적용돼 기존 선형 대비 약 6%의 추진효율이 개선된다. 이와 함께 어드밴스드 부분재액화 시스템 (A-PRS)이 탑재돼 기화율 또한 줄어들게 돼 선주사의 선박 운영비가 절감이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운반선, VLCC, 잠수함 등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로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수주를 포함해 LNG운반선 5척,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잠수함 3척 등 총 14척, 약 25억 달러 상당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3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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