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노사는 일과 가정의 균형, 직원간 상생 차원 등에서 '휴가나눔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하고 현재 규정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휴가를 기부받은 직원은 휴직을 하지 않고 정상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생긴다.
다만 노사는 기부 대상은 연차휴가는 제외하고 대체휴가 개념의 보상휴가로 정했다.
암투병 중인 아들 마티를 간호하던 아버지 제르맹은 휴가를 소진하고 퇴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고민했는데, 이때 동료들이 유급휴가를 몰아줘서 아들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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