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사진)이 1020세대 여성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CU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오늘(13일)부터 1020세대 여성들을 타겟으로 색조 화장품 ‘마이웨이 블링피치(My Way BLING Peach)’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이웨이 블링피치는 CU가 LG생활건강과 협업해 만든 CU(씨유) 전용 화장품 브랜드로서 1020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부드럽고 화사한 메이크업 스타일에 맞춰 분홍빛 복숭아를 컨셉으로 총 9종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업계에서 메이저 화장품 전문 제조사와 협업해 편의점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품 라인업은 기름기 없이 산뜻한 보송팩트(8900원)부터 비타민C를 첨가한 모찌톤 톤업크림(8900원), 탱탱한 C컬을 유지해주는 밀당카라(6900원), 지속력 높은 멜팅 젤의 브로카라(6900원),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들어주는 워터틴트(4900원) 등이다.
최유정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편의점 화장품 구매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그들의 니즈에 꼭 맞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수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며 “1020 세대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대체 구매처로서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향후 편의점 화장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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