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2019년 1분기 매출 3조2843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존 주력사업이던 상사·휴대폰유통(정보통신)·에너지유통 사업이 부진했지만, 새 성장사업인 모빌리티(카라이프)·렌탈(SK매직)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
상사부문은 매출이 23% 감소한 1조766억원, 영업이익은 86% 줄어든 7억원을 기록했다. 정보통신 부문은 매출과 영업익이 1조2520억원과 167억원으로 각각 1%, 13%씩 줄었다.
특히 SK네트웍스의 카라이프 분기 영업이익이 다른 사업부 영업이익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매직도 매출이 22% 증가한 1809억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카라이프에서 AJ렌터카와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하고, SK매직 제품 라인업 확대로 2분기 실적 향상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진했던 상사부문은 철강·화학사업을 유럽·아프리카 등 신규거래처 확보를 추진하고, 정보통신부문은 다양한 ICT 유통품목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전통 사업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 했다"면서도 "2분기는 인수합병에 따른 렌터카 사업 시너지, 계정수가 증가하고 있는 SK매직 등 추세를 감안하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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