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은 현대건설기계, SK텔레콤과 함께 최근 (건설현장관리) ‘드론 자동제어기술 개발 및 건설현장 실증’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협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최근 건설현장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것으로, SK텔레콤의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 ‘T 라이브 캐스터’를 건설현장과 사무공간에 각각 적용한 것이다. 본사나 현장 사무실에서 국내외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현장의 기술적인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 준다.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및 관련기술 전시회 ‘바우마 2019(BAUMA 2019)’에서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는 국가간 경계를 넘은 드론 관제 시연을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건설시장 적용 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시연은 독일 뮌헨에서 충청남도 서산에 위치한 현대건설 토목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드론이 현장 상공을 자율 비행하면서 촬영한 영상을 분당 현대건설기계 사무실에 마련된 관제센터에서 실무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SK텔레콤,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향후 건설현장의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 분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영호 현대건설 기술솔루션실장은 “한국 건설산업 발전에 앞장서온 현대건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적용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 현대건설기계와의 기술 협업에서도, 현대건설의 국내외 현장 시공․운영 노하우가 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