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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표 인재경영…400여명 해외연수 기회

기사입력 : 2019-04-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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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교육·토론 경쟁력 제고

김지완표 인재경영…400여명 해외연수 기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금융은 사람이 자산'이라는 경영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BNK금융에서도 이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건강 마일리지, 교육 마일리지 등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해 프로그램을 통해 400여명의 직원이 해외연수 혜택을 받게 됐다.

김 회장은 "금융업에서는 보이지 않는 자산인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글로벌이든 해양금융이든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직원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단오르기 등을 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건강 마일리지 제도는 대표적인 '김지완표' 인재경영 프로그램이다. 김 회장은 자발적인 건강관리 분위기 형성을 위해 조깅, 등산, 계단오르기 등을 실시한 직원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김지완 회장이 솔선수범해 등산, 조깅, 계단오르기를 적극 실천하며 모범을 보였다. 김 회장의 노력으로 사내 임직원 건강 증진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한 계열사 대표는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건강마일리지 제도 도입 후 매일 아침 일찍 조깅을 하고 출근을 하게 됐다"며 "기업 내 건강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됐다"고 말했다.

계열사 직원 중에는 6개월 만에 145kg에서 125kg로 20kg을 감량하는 선례가 나오기도 했다. 건강마일리지로 235명(3월 31일 기준) 직원이 해외 문화 탐방 기회를 얻게 됐다.

교육 마일리지 제도에서는 12명이 유럽, 미국, 아시아에 선진금융을 체험 기회를 얻었다. 교육 마일리지 제도는 독서, 대학원 및 각종 학원 수강, 세미나 참석, 그룹 내 각종 주말, 야간 연수 등에 참여하고 해당 교육별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지식 마일리지 제도 우수자도 해외연수가 예정돼있다. 3월 31일 기준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를 포함한 43명 임직원은 500만원 상당 해외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식 마일리지 제도는 외부연수, 각종 포럼에 자발적으로 참석하거나 외부행사에 본인이 강사로 나서 강의를 한 경우, 해당사항별 마일리지를 적립해 일정 마일리지 달성 시 해외연수 특전을 제공하는 제도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 확산, 빠른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토론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BNK금융은 토론문화 확산을 위한 '미래정책토론회'을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김지완 회장과 임직원은 미래정책토론회에서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대응 방안’, ‘WM 및 CIB 활성화 방안’, ‘은퇴금융’, ‘P2P 및 B2B 분야 선점 전략’, ‘환율 변동에 따른 그룹 영향 및 대응전략’, ‘정부 부동산 정책에 따른 그룹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2018년 1월 5일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3월 6일까지 18회가 진행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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