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인 Culinary Institue of America (CIA) 학생회가 주관하는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와 한국식 식문화를 전파했다고 10일 밝혔다. CIA는 미국 유수의 셰프를 배출한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연례행사로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에피타이저 메뉴로 ‘비비고 고추장을 곁들여 먹는 버섯 쌈’을 선보였고, 메인요리로는 ‘비비고 고추장 메기찜’과 ‘비비고 밥’, 국, 김치 등으로 구성해 반상 형태로 만들어 제공했다. 반찬으로 제공한 ‘비비고 고추장 퓨레를 곁들인 무조림’, ‘타로 둥지 비비고 만두 완탕’ 등이 특히 인기였다.
다수의 방문객이 2030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했으며, 이들은 서양식 코스요리와 달리 한 상에 밥, 국, 반찬을 균형 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문객 중 David miller 씨는 “영어로 반찬을 ‘side dish’라고 부르지만 얼마나 큰 정성을 담는지 알게 된다면 ‘side’ 음식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라며 “한식은 맛도 있으면서 영양과 정성을 담은 음식”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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