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암 환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9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의 상반기 캠페인은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총 21개 병원을 대상으로 전개되며,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 및 아모레퍼시픽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환자들이 캠페인에서 배운 것을 일상으로 돌아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에 참가한 모든 환자를 위해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제품과 스킨케어 제품,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브로셔가 담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암 환자는 일반 여성보다 체형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가 2배 높고, 탈모의 경우 3배, 피부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는 2배 더 높다고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수술 종료 12개월 이후에도 35% 이상의 환자들에게 지속되는 커다란 고통이다. 따라서 치료 후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외모 관리 교육은 환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병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7년에 UN의 글로벌 무브먼트인 EWEC에 동참하며 UN총회에 처음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더 아름다운 세상, ‘A MORE Beautiful World’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회 공헌 약속인 ‘20 by 20’ 를 선언했으며 이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이기도 하다. 2018년 12월까지 총 28만7180명 여성의 삶을 지원해 ‘20 by 20’의 목표의 144%를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법인이 위치한 국가를 대상으로 여성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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