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5G 테크 콘서트에서 드론 프리스타일과 5G 기반의 홀로그램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5G 기반의 홀로그램으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을 무대에 재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상룡 선생은 독립운동가의 산실, 신흥무관학교에 설립에 기여했으며,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등을 지낸 애국지사이다.
이상룡 선생의 집안은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집안인데 일제는 독립운동가의 정기를 끊기 위해 이상룡 선생의 고택, 임청각 한가운데로 철로를 내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어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 꿈을 꾼다를 함께 부르는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표현했다. 설민석의 초능력 5G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멘트와 함께 공연이 마무리됐다.
5일 5G 단말 출시에 맞춰 5G 특화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KT는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 분야에서 8개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데 narle(나를) 앱은 3D 아바타와 AR 이모티커 등으로 자신을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리얼360 앱은 최대 4명과 UHD로 360도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고 SNS 팔로워에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2019년에 5G가 상용화됐다는 것에 착안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이상룡 선생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했다”며 “이렇듯 5G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문화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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