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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WLTP 강화로 디젤 반토막...혼다, 어코드 활약에 3위 점프

기사입력 : 2019-04-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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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9년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5% 감소한 1만807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유럽에서 강화된 새 배출가스 인증기준인 국제표준실험방식(WLTP)로 인증절차 지연으로 인한 제고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3월 디젤차 등록대수는 5321대로 51.0%나 줄었다.

가솔린은 1만182대로 22.1% 감소했고, 하이브리드는 2453대로 13.6% 줄었다.

(자료=KAIDA)이미지 확대보기
(자료=KAIDA)
브랜드별로는 1,2위인 벤츠와 BMW의 감소폭이 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442대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년 동월 대비 44.0% 줄었다. 이어 BMW도 57.5% 감소한 2999대를 기록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
혼다는 125.9% 증가한 1457대를 기록하며 3위로 치고 올라왔다. 혼다는 1~3월 누적으로도 2938대로 전년 동기 1348대에 비해 2.2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384대가 판매되며, 전체 10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만 놓고 보면 렉서스 ES300h에 이어 2위에 위치했다. 어코드 1.5 터보도 280대로 가솔린 부문 7위를 차지했다.

4~6위는 렉서스(1371대), 랜드로버(1253대), 토요타(913대)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볼보(890대), 미니(868대), 포드(785대), 포르쉐(720대)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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