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맥주 출고가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인상 시기 및 인상 폭은 아직까지 미정이나, 경쟁사의 가격 인상 발표 직후 인상 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약 50%로 절대적인 수준이다. 이에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추측은 진작에 제기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업계 1위가 가격을 인상했으니 당연히 검토를 하고 있지 않겠느냐"며 "인상 시기나 인상 폭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롯데주류가 오비맥주를 따라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동일한 4월 내 인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세금 조율 등 거쳐야 할 과정이 많아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에 롯데주류 내에서는 클라우드 가격을 올리더라도 5월은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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