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 속에서 전경련은 베트남 VSIP(베트남 최대 산업단지 개발 공기업)와 공동으로 꽝아이성(Quang Ngai) 등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8일 오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9 베트남 투자가이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은 최근 20년간 매년 6~7%씩 성장한 아시아의 유일한 나라로 성장률, 인적자원, 기초인프라, 정치안정의 네 박자를 갖춘 아세안의 핵심국가”라며, “지난해 박항서 매직을 통해 형성된 끈끈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베트남 간 26년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구자룡 VSIP 이사, 한윤준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변호사, 김재준 신한은행 지역단장 등은 꽝아이성(Quang Ngai)과 지역 내 쭝꾸앗(Dung Quat) 경제구역에 적용 중인 법인세 면제, 토지사용권 70년 특별허용, 20% 낮은 인건비 등 매력적인 외국인 투자환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VSIP 공단 입주기업은 수익 발생연도부터 4년간 법인세 면제, 이후 9년간 5%의 법인세가 적용되며, 인건비 면에서 꽝아이 지역은 3급지에 속해 하노이, 호치민 등에 비해 20% 이상 저렴하다고 밝혔다.
한편 엄치성 전경련 상무(국제협력실장)는 “중국이 외투 기업 우대 축소, 노동비용 상승 등으로 對중국 투자가 줄고, 반면 각종 우대혜택을 늘리고 있는 베트남 등 신흥국으로 해외투자가 느는 추세”라고 강조하며, “우리 정부에 세계 경기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생산기지 다변화 전략 마련과 함께 규제개혁을 통한 국내 투자여건 개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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