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전경련 회장은 필리프 벨기에 국왕을 맞이했다. 한국 측에서는 허 회장을 비롯하여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필리프 벨기에 국왕과 피터 드 크렘 벨기에 행정안전부 장관 등 60여 명이 참여하여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연비절감 타이어용 실리카 생산 공장과 글로벌 특수화학 사업본부와 연구혁신센터등 국내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솔베이의 CEO는 행사 직전 여의도에 있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유 본부장과 미리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에서 유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솔베이가 계획 중인 새로운 투자 프로젝트의 한국 유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해달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세자 신분으로 네 차례 한국을 방문하여 유럽 내 대표적인 친한파로 분류되는 필리프 국왕의 이번 다섯 번째 방한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갈라 만찬 당시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그와 허 회장은 3박 4일 동안 이어지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솔베이 CEO의 혁신 성장 주제 발표가 끝난 직후 이석했다.
홍보기 현대자동차 연구위원이 수소 전기차 개발 현황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한 뒤 지속할 수 있는 농업의 주제 발표가 Michel Delbaere Crop's 관리감독관에 의해 이어진다.
이후 김민성 KT 전무의 5G와 헬스케어, Jan Vander Stichele LOTUS 대표의 식품산업혁신, 이종훈 롯데 엑셀러레이터 본부장의 기업형 벤처캐피탈과 오픈 이노베이션 그리고 Max Jadot BNP 파리바 포트리스 CEO의 사회적 책임 투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포럼의 말미에는 최판규 서울시 투자창업과장의 서울시 투자유치정책 발표에 이어 Fried Vancraen Materlise CEO의 3D 프린터 활용방안이 말미를 장식한다.
필리프 국왕은 26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명예 서울시민증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다각도, 다방면에 걸친 주제 발표가 이어지는 것은 한국과 벨기에 양국이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모멘텀으로 삼아 농업, 식품, 5G, 3D 등 전 분야에서 성장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허 회장과 필리프 국왕의 악수가 포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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