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관람객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결승전에서는 신흥강자 ‘SAVIORS’가 승부예측 85%의 지지를 받은 강력한 우승후보 ‘Flame’과의 대결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진 1:1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SAVIORS’ 박인수와 ‘Flame’ 문호준이 맞붙었다. 문호준과의 초반 격차를 따라잡으며 역전의 모습을 그려낸 박인수가 승리하며 ‘SAVIORS’가 팀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8명의 선수가 출전한 개인전 결승에서는 문호준, 박인수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파워풀한 경기력을 선보인 문호준은 3대1 스코어로 박인수를 꺾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 ‘카트라이더’ 황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네이버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경기는 최고 동시시청자 수 총합 6만여 명을 기록하며 인기 e스포츠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카트라이더’ 개발을 담당하는 조재윤 넥슨 리더는 “카트라이더 리그와 게임에 큰 사랑을 보내주신 유저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리그를 만들기 위해 개발진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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