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를 개시한 KT 기가인터넷이 출시 53개월만인 올해 3월에 가입자 500만을 돌파하며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약 58%(업계 추정)를 기록했다고 오늘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지난해 12월 말 기준 2130만 명)의 23%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로, 다섯 곳 중 한 곳은 KT 기가인터넷 가입자라는 얘기다.
이러한 가입자의 성장 배경에는 KT의 유선 인프라 덕이라는 분석이다. 모든 가정에 광케이블을 연결해 방송·통신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가능하게 하는 기술인 FTTH-R의 KT 비중이 57%로 통신 3사 중 가장 높다.
이 같은 강력한 유선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10기가 인터넷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가인터넷 500만 기념 이벤트로 4월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가인터넷에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하여 맥북 노트북,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범석 KT 인터넷사업 담당 상무는 “KT 기가 인터넷이 우리나라의 인터넷환경을 진화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 제공하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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