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포드 등 9개 업체에서 판매한 21개 차종 20만71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경우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아베오, 올란도, 트랙스 등에서 운전석 에어백 결함이 확인돼 총 18만9279대를 리콜한다. 재규어의 디스커버리 스포츠(4989대) 역시 같은 결함이 확인됐다.
포드 머스탱(297대)과 크라이슬러의 300C(1644대), 짚랭글러(3569대)는 동승자석 에어백 결함이 확인됐다.
이밖에 센터콘솔, 트렁크 도어, 방향지시등 등 부분결함도 발견됐다.
벤츠 C220d는 센터콘솔이 결함으로 제대로 잠기지 않을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후방 추돌사고 발생 시 적재함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스위치를 작동하여도 방향 지시등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다. 또한 레인지로버 스포츠·벨라, 재규어 F-TYPE 등은 엔진 크랭크축 풀리 고정용 볼트 불량이 확인됐다.
다임러트럭의 Arocs, Actros 등은 차량 앞 모서리 부분에 장착된 에어스포일러(air-spolier)의 고정 부품결함으로 주행 중 에어스포일러가 떨어져 주변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야마하 XP530-TMAX J415E 등은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 벨트)의 경량화로 손상된 상태로 지속 주행을 하거나 급가속 혹은 급정지할 경우 벨트파손이 있을 수 있다.
이들 차량은 판매사별로 2월28일~3월4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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