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 25일부터 내일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5G 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해치(Hatch) 엔터테인먼트’와 5G VR 게임 독점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알렸다.
5G 모바일 게임·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출시 협력과 국제 e스포츠 토너먼트 이벤트 공동 기획을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5G VR 게임 출시를 위한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편 안드로이드 TV와 연계한 게임 서비스 출시도 적극 추진한다.
국내 유저들의 눈높이에 수준을 맞춘 차별화된 5G 게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수익 창출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치는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사인 로비오(Rovio)의 자회사로,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UX 제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5G VR 기술과 게임을 접목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정받아 일본의 NTT도코모와 서비스 공동 투자 및 키즈 게임 협업을 하는 등 글로벌 대형 통신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동 기획하는 국제 e스포츠 게임 대회에 핀란드 1위 통신사인 엘리사가 함께 참여하여 오는 9월 헬싱키 스타디움에서 토너먼트 상위 랭커를 초청해 우승자를 가릴 계획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모바일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선두 업체인 해치와 5G VR 게임을 준비하는 LG유플러스가 협력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최고 사업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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