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최종 마무리 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5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사장과 박근태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한영석 사장은 "다소 늦었지만 지난해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돼 다행스럽다"며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노사는 상생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근태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과정을 겪고 조인식에 이르게 된 만큼 노사 신뢰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면서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노사는 지난해 5월 교섭을 시작해 지난달 29일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올해 말까지 고용 보장 △성과급 110% △격려금 100%+30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에 합의했으며 지난 20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현중에 앞서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지주도 지난 22일 각각 조인식을 갖고 2018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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