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커넥티드 스페이스, 커넥티드 팩토리, 커넥티드 소사이어티 , 커넥티드 비히클 등 총 4개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 현실∙가상 경계 넘나드는 차세대 VR ‘5G 하이퍼 스페이스’
이번 MWC 2019에서 최초 공개하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VR 기기를 쓰고 현실세계를 그대로 복제한 호텔, 사무실, 쇼핑몰 모습의 가상 공간에 들어가게 된다. 이 안에서 손에 쥔 센서를 활용해 레스토랑·호텔 예약, 집안 인테리어, 회의를 할 수 있다. 가상공간 안에서 네비게이션을 따라 이동하거나 전혀 다른 공간으로 순간 이동할 수도 있다.
■ 세계 1호 5G 상용 솔루션 '5G-AI머신비전'
5G AI 머신비전은 공장 생산라인에 고화질 카메라, 5G 네트워크, AI를 접목해 제품의 결함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는 솔루션이다.
SKT는 “아직 5G 상용 솔루션을 선보인 기업이 많지 않은 만큼 5G 상용화를 위해 MWC를 찾은 통신사, ICT기업들의 제휴 문의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韓 - EU간 5G 기술교류 가교 역할도
아울러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과 부스를 가상현실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양사는 가상현실 속에서 같이 영화나 스포츠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소셜 VR과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체험 공간을 각사 부스에서 만들었다. 다른 곳에 설치된 체험 공간이지만, 상호 작용한다. SKT의 소셜 VR체험객은 도이치텔레콤 체험객을 가상 공간에서 만나 같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서로의 아바타로 감정을 전달하거나 대화도 나눌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느 부스에서건 블록체인 ID를 발급 받으면, 이를 사용해 양사의 부스에 출입하고, 토큰을 수집하는 등의 경험을 해볼 수 있다.
■ ICT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
한국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추진하는 6개 혁신 스타트업을 MWC 2019에 초청했다. 이 기업들은 피라 몬주익(Fira Montjuïc)에 위치한 MWC 2019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ICT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함께 전시하는 6개 스타트업과 전시품은 레드커넥트의 헌혈자 종합 관리 플랫폼, 수퍼빈의 지능형 순환자원 회수 로봇, 스마프의 지능형 관수장비 솔루션 에이티랩의 시각장애인용 스크린 리더, 칸필터의 친환경 대기질 개선장치, 행복 GPS의 치매노인 위치추적 서비스 등이다.
올해 MWC 2019의 화두 중 하나인 정보 격차 및 사회 불평등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ICT로 성공하자는 것이다. 스타트업 기업 6곳과의 협업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제시할 계획이다.
SKT는 “5G 상용화에 힘입어 기술 융합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5G 선도 사업자로서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대한민국 ICT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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