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097억3000만 달러(약 122조6123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중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약 325억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3.4% 늘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771억5000만 달러로 4.6% 불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대표적인 IT주인 알리바바(미국·11억6000만 달러)와 텐센트(홍콩·9억3000만 달러)에도 주목했다. 이어 엔비디아(미국·8억1000만 달러), 알파벳A(미국·7억2000만 달러), 넷플릭스(미국·5억6000만 달러), 애플(미국·4억4000만 달러), 테슬라(미국·4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시장별로 보면 유로시장이 660억6000만 달러로 전체시장의 60.2%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331억9000만 달러), 홍콩(52억4000만 달러), 일본(17억1000만 달러), 중국(15억3000만 달러) 순이었다.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362억8000만 달러(약 40조5284억원)로 전년 말보다 3.1% 감소했다.
이 가운데 외화주식이 98억4000만달러로 2.1% 늘었고, 외화채권이 264억4000만 달러로 4.9% 줄었다.
종목별 보관금액은 아마존(미국·7억 달러), 골드윈(일본·4억5000만 달러), 항서제약(중국·3억1000만 달러), 신일본제철(2억7000만 달러), 텐센트(2억5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로시장이 전체시장의 68.7% 해당하는 249억4000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미국(52억4000만 달러), 일본(16억1000만 달러), 중국(13억4000만 달러), 홍콩(11억4000만 달러) 순이었다.
한편 해외시장 중 베트남의 증권 결제금액은 전년 대비 185.2% 증가한 7억7000만 달러, 보관금액은 90.5% 늘어난 4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증권 결제금액은 331억9000만 달러, 보관금액은 52억4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88.8%, 17.2% 불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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