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신라는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이 제주시 아라동 소재 제주도 장애인지원협의회를 방문해 이불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소외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불을 마련했으며, 호텔신라도 매칭펀드 형태로 지원금을 보탰다. 이번에 기증한 이불은 몸이 불편한 가족이 있는 가정 등 제주도 내 소외이웃 112 가정에 설 명절 전에 전달될 예정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 ‘좋은 인연’을 결성하고 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사회에 되돌려주며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연동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120여명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매년 설에는 이불 또는 쌀 기증을, 추석에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연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추석을 앞두고 서귀포시 대포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갈비탕, 즉석 비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규모 음식점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조리법 개발, 손님 응대 서비스 교육뿐만 아니라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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