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농협은행이 '디지털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가속화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올 1분기 안팎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핀테크 협업 전진기지 역할을 할 '디지털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NH농협은행의 디지털 신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AI(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커넥티드 서비스 등에 대한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또 디지털 신기술 조사·분석부터 신기술 융복합 혁신사례 전파,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측은 "신기술을 발굴하면 자문위원회 검토 및 사업부서 협의를 통해 도입을 추진하게 되는 프로세스"라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R&D센터'는 핀테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스타트업 창업 허브로 발전도 꾀한다. 기존 서대문 'NH핀테크혁신센터'를 양재동으로 확대·이전하는 방식이다.
NH농협은행 측은 "금융권 최대 규모로 핀테크 기업을 위한 사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확대된 센터에서 핀테크 기업 육성 규모도 키울 계획이다. 4차산업기술 기업 중심으로 연간 20곳의 멘토링 기업 육성을 목표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제휴를 확대하고 직·간접 투자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혁신을 꾀할 애자일(Agile) 조직으로 '셀(Cell)' 도입도 추진한다. NH농협은행 측은 "셀은 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내 프로젝트 단위로 여러 부서 구성원이 헤쳐 모이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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