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4일부터 전국 5개 대학에서 진행된 겨울캠프를 마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464명과 대학생 멘토 513명, 학부모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드림클래스 수업은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멘토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생들이 스스로 해답을 찾고 멘토가 도와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지난 3주 간 각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 집중학습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또 도시에 비해 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읍·면·도서지역 중학생들은 음악회와 대학 전공 박람회를 통해 각자의 꿈과 재능을 찾는 기회를 가졌다.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도에 위치한 한산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1학년 이정현 학생은 "학원에 가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 돼 평소 사교육은 꿈도 꿀 수 없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앞으로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멘토로 참가하는 선순환도 이뤄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겨울 캠프에는 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 멘토 46명이 참가했다.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7만4000여명, 대학생 2만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부터는 대도시, 중소도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하는 등 학기 중에도 드림클래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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