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같은 상황에서 김동원 상무는 형인 김동관닫기

김 상무는 올해뿐 아니라 이미 지난 2016년부터 다보스 포럼에 꾸준히 참석하며 세계의 금융·경제계 인사들과 인연을 맺어왔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김 상무에게 해외사업 총괄이라는 막중한 책임이 더해지면서 그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김 상무는 특히 해외 투자 및 디지털 혁신 전략에 대한 글로벌 추세를 파악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혁신 기술 및 디지털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들과의 미팅도 잇따라 가졌다.
김 상무는 지난 23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락의 최고경영자(CEO)인 로렌스 핑크와의 면담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글로벌 자산운용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글로벌 경제 전망을 공유했다.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하는 비캐피탈 창업자 라지 갱굴리,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의 배 스완 진 회장 등도 만났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초 김동원 상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하는 자리에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상무는 당시 보험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업네트워크 확장, 현지화 전략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단독으로 지분 100%를 출자해 해외 보험영업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도 첫 사례다. 베트남 법인의 신계약 실적은 2009년 410억 동(VND)에서 올해 상반기 3794억 동(180억원)으로 증가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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