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월간 매출이 11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겨울 성수기인 12월 매출도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식품업계에서는 월 매출 10억원을 넘으면 '히트 상품'으로 분류한다. 이를 감안하면 냉동면 제품이 빠른 시간에 안착한 것으로 풀이된다.
HMR의 기본 속성인 '간편한 조리'에 충실하도록 별도의 해동시간 없이 고명, 소스, 면을 넣고 5분만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또 고명을 별도로 포장하지 않고 면 뒤쪽에 붙여 일체형으로 만드는 등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 것도 주효했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비비고∙고메 냉동면의 성공은 우리나라 면 시장의 패러다임이 '간편하게 먹는 제품'에서 '맛있고 간편한 제품'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내 냉동면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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