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이 지난 2018년 넥슨과 손잡고 진행된 4번의 네코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3월과 6월, 9월, 12월까지 총 4번 열린 ‘네코장’은 텀블벅과 넥슨이 함께 개최한 기획전으로, ‘온라인에서 만나는 네코제: 네코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네코장’은 게임 속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캐릭터, OST, 아이템 등을 다양한 굿즈로 재탄생시켜 넥슨 공식 굿즈부터 유저들이 직접 제작하는 다양한 제품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마켓이다.
지난해 총 4회 진행된 ‘네코장’에서는 넥슨 자체 제작 제품 18개와 이용자 아티스트 제품 39개를 포함해 총 57개의 제품이 소개됐다. 이 중 31개의 프로젝트가 9천여명의 후원자를 통해 펀딩에 성공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후원 금액에 따라 넥슨 자체 제작 혹은 이용자 아티스트 제품을 전달 받았다.
당초 10만원을 목표로 잡았던 '보스 장신구 : Maple spoon' 프로젝트는 성공률 8400%를 기록, 약 844만원을 모금하면서 238명의 후원자를 모집했다. 해당 창작자는 지난 2013년부터 넥슨 게임 ‘메이플스토리’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작했고, 지난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 ‘메이플스토리’ 악세사리로 네코장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네코장’에서 인기를 얻어 시리즈 형태로 제작된 창작물도 눈에 띈다. 작년 3월 텀블벅과의 첫 기획전에서 인형으로 제작된 ‘메이플스토리’ 아르카나의 정령이 후원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6월에 추가 제작, 두 차례 모두 프로젝트가 성공했다. 지난 6월 프로젝트로 등록된 ‘메이플스토리’ 워터볼도 9월과 12월 시리즈로 추가 등록됐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넥슨과 함께 연 ‘네코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게임으로 건강한 2차 장작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네코장’을 비롯해 이종 산업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더 많은 창작자의 창조적인 시도가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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