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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한종수 사외이사 중임 거절…신규 후보 1인 추천 시동

기사입력 : 2018-12-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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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분야 후보 내년 3월 주총서 선임

KB금융그룹·KB국민은행 본점 / 사진= KB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KB금융그룹·KB국민은행 본점 / 사진= 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종수 KB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중임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KB금융지주가 신규 사외이사 1인을 뽑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KB금융지주는 27일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추위원장인 박재하 이사는 2019년 3월로 임기가 마무리되는 사외이사 4인(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한종수)에게 중임 희망 의사를 타진했고, 한종수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임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임 사외이사 후보 3인인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를 확정하고, 사추위원 투표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하는 등 신임 사외이사 후보 1인을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사추위는 향후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세 차례 추가 개최되며 내년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은 매년 반기씩 상시 관리되며 주주제안과 외부 전문기관(서치펌) 추천을 통해 구성된다.

이번에 사임 의사를 밝힌 사외이사가 회계 전문가인 만큼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유지를 위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회계 분야 후보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사추위는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판조회 등을 거쳐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 3월 정기 주총에서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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