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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는 누구…대표적 일본통

기사입력 : 2018-12-21 18:33

(최종수정 2018-12-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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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지점, SH캐피탈 사장, SBJ은행 사장 등 역임
일본 경험 재일교포 대주주 신임 두터워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사진=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사진=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 내정자는 올해까지 횟수로 32년을 신한에 몸담은 정통 '신한맨'이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오사카지점, SH캐피탈 사장, SBJ은행 사장을 거친 신한금융그룹내 대표적인 일본통이다. 10여년간 일본 근무를 통해 신한금융의 재일교포 대주주를 관리를 해 오면서 주주들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옥동 내정자는 은행 생활은 1980년 기업은행에서 시작했으나 1986년부터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인력개발실, 명동지점 등을 거쳐 1997년 오사카지점 차장을 역임했다.

2000년대부터 여신심사부, 자금부 팀장 등을 거치며 2008년부터 2015년까지는 일본에서 활동했다. 2008년 오사카지점장을 맡았으며 2009년부터 2011년 11월까지 SBJ은행 오사카지점장을 거쳐 20011년 12월부터 3년간 일본 SH캐피탈 사장으로 활동했다. 2014년 SBJ부사장, SBJ은행 법인장 등을 거쳐 2017년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지냈다.

신한금융의 프로젝트인 '2020 SMART PROJECT'에서 글로벌 진출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 신한금융의 리딩그룹 탈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진옥동 내정자를 새 행장으로 뽑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 자경위 관계자는 "진옥동 후보자는 신한 문화에 대한 열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강력한 신한 문화를 통해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안정시킬 최적의 인물"이라며 "조직관리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법인장 재직 당시 보여준 탁월한 경영 성과와 은행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겸비한 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룹의 최대 자회사인 신한은행장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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