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상업은행과 오픈뱅킹 플랫폼 협약을 맺는다.
J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대표 상업은행 CIMB Niaga와 현지 파트너스 MITRA JASA LIMA와 오픈뱅킹플랫폼 사업 관련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 금융회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은행업, 여전업 등의 형태로 직접 진출하는 형태가 아닌 금융IT 기술 노하우를 수출하는 형태로 국내 금융회사 중 최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 당국(OJK)의 Roberto Akyuwen은 “JB금융그룹의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1,600여 지방은행(BPR)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수수료기반 수익을 창출함으로 금융서비스의 저변확대를 위한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내년 초에 자카르타, 인근 지역 지방은행을 시작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CIMB 그룹은 말레이시아계 금융회사로 아세안 자본시장 성장의 롤모델이 되는, 리테일 금융, 기업/투자금융 및 이슬람 금융을 아우르는 아세안 대표 종합금융회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Bank CIMB Niaga로 진출, 총자산 20조원(18.1분기)으로 국영은행을 제외한 민간 상업은행 중 2위 규모이며 NIM5.1%, ROA 1.87%, ROE 9.76%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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