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은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UX)을 위한 대학·대학원생의 다양한 접근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제 연구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현대차그룹은 "공모전이 단순한 초기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향후 실제 기술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각 팀에 아이디어 시연을 위한 제작지원금을 제공하고, 당사 실무연구원들의 코칭 및 실물 제작 지원, UX 전문가 특강 등을 실시했다.
8개월간 심사 결과, UX부문에서 ▲연세대 뜻밖의현대, 모빌리티 부문에서 ▲홍익대 홍대일미 ▲국민대 503LAB, HMI부문 ▲성균관대 명차 등 총 4팀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공모전을 실시해 관련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동차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5년부터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0년 10회 대회부터는 완성차 업체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라는 연구 주제로 실제 무인자동차를 제작해 경쟁하는 방식을 도입했으며, 올해 14회 대회부터 새로 ‘자율주행 UX 공모전’을 추가해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와 격년 단위로 번갈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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