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정진행 신임 부회장 선임에 따른 부회장 체제 부활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 김창희 부회장을 마지막으로 부회장 체제에서 총괄 사장 체제로 전환했다.
정 신임 부회장은 1955년생으로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현대건설로 입사해 10년간 건설업에 몸담으며 주로 자재 구매업무를 담당했다. 1989년 현대석유화학을 거쳐 2000년 현대차로 옮긴 이후 충남지역 본부장, 현대자동차 아태지역본부장, 현대자동차 유럽총괄법인장, 현대위아 부사장, 현대오토넷 부사장 등을 거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 신임 부회장이 새로 오셨지만 박동욱닫기박동욱기사 모아보기 사장 체제는 그대로 유지한다"며 "부회장 체제로 전환됐기에 밀렀던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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