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는 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역대 대표이사들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019년에는 회사를 4차산업 선도 최고 신용정보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송 대표는 “한국기업데이터의 역할은 당초 설립 목적에 충실하게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신용사회 기반을 확립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것”이라며 “2023년까지 매출 1500억원의 글로벌 신용정보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4대 핵심가치로는 BEST(Big-Data, Efficiency, Specialist, Trust)를 설정했다. 국내 최대의 빅데이터 1등 기업, 효율과 혁신의 고객서비스, 전문성과 신속한 평가능력, 신뢰받는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자가 그 내용이다.
미래성장본부와 그 산하에 빅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플랫폼화 구축에 시동을 걸어 조직혁신에 도전했고, 14년간 누적됐던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임금피크제 및 희망퇴직제를 도입해 인사혁신을 이뤘다. 정원의 50%에 가까운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 방침에 대해서도 노사합의를 이끌어내 인력부문의 혁신도 달성했다.
한편, 한국기업데이터는 2005년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시중은행 등의 출연으로 올해로 창사 14년째를 맞는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이다. 전국에 11개 지사 등을 갖추고 수년 간 축적한 850만개 기업 신용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정보 플랫폼 크레탑 (CreTop), 부동산정보 플랫폼 리얼탑(RealTop) 등을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2월 송병선 사장의 취임 이후 상반기에는 다시 업계 1위를 탈환하는 실적을 거뒀다. 송 사장은 본사와 지사 간 역할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상품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조치로 실적을 회복했다. 노사 문제에서는 '소통 리더십' 면모를 보여 신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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