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아주IB투자는 2011년 결성한 1호 농식품펀드 'AJU AGRIGENTO 1호 투자조합'을 약 7년 만에 청산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178억원, 최종 회수금액은 509억원이다. 투자금대비 약 3배를 회수했다. IRR(내부수익률)은 31.4%로, 시장 평균을 웃도는 뛰어난 투자성과다.
아주IB투자가 운용한 1호 농식품펀드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자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16년부터 지급받은 누적성과보수는 약 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2011년 약정총액 200억원으로 결성됐고, 농식품투자모태조합 100억원을 비롯해 여러 금융기관에서 LP(출자자)로 참여했다.
아주IB투자는 이 펀드를 활용해 한우농장, 국화농장, 종자 연구개발 업체 등 다양한 농업기업에 자금을 투입했다. 주요 투자기업은 흥국에프엔비, 아미코젠, 지디 등이다. 총 7개 투자 기업 중 4개 기업이 상장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지난달 21일 상장 뒤 처음으로 청산하는 펀드가 탁월한 성과를 기록해 의미가 크다"며 "벤처캐피탈 대장주로서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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