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IB투자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O를 공식 선언했다.
아주IB는 현재 VC투자조합 18개, 사모펀드 4개를 결성해 총 22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확장, 성장, 예비 상장까지 각 회사의 스테이지에 맞는 펀드를 운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또 "현재는 전체 투자에서 해외 투자 비중이 15% 정도 되지만, 앞으로의 계획은 반반"이라고 해외 투자 규모 확장 계획을 알렸다. 국내 매출 50%, 해외 매출 50%로 맞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아주IB는 지난 2013년 바이오 투자 집중을 위해 미국 보스턴 사무소를 설립해 현재까지 총 14개 기업에 투자해 이 중 11개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했다. 내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 2호를 설립해 AI, VR 등 4차 산업 중심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1974년 설립된 아주IB는 국내 최초의 VC회사다. 운용자산 규모(AUM)만 올해 10월 기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변동성이 큰 VC 시장에서 차별화된 AUM에는 인적 자원이 바탕에 깔려있다는 설명이다. '투자 - 관리 - 회수' 프로세스 2회 이상 경험한 투자심사역만 13명을 보유하고 있고 연평균 4억5000억원을 투자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력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이다.
아주IB투자는 이번 상장을 위해 2440만주를 공모한다. 이날까지 진행하는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3~1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이달 21일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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